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 독립운동 (문단 편집) == 독립에 대한 기여도 == > [[일제강점기|현재 조선]]은 실력이 없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일본에 반항하여 독립함은 당장은 불가능할 것이다. > 그러나 만약 [[2차대전|세계대전이 발발하여]] [[태평양 전쟁|강국피폐(强國疲弊)의 시기가 도래하면]] [[광복절|그때야말로 조선은 독립하고야 말 것이다.]] > [[제행무상|현재의 강국도 나뭇잎과 같이 자연 조락의 시기가 꼭 온다]]는 것은 역사의 필연의 일로서 > '''우리들 독립운동자는 국가성쇠의 순환을 앞당기는 것으로써 그 역할로 삼는다.''' > > 물론 한두 명의 상급 군인을 살해하는 것만으로는 독립이 용이하게 실행될 수 없다. > 따라서 [[홍커우 공원 의거|이번 사건]] 같은 것도 독립에는 당장 직접 효과가 없음을 매우 잘 알고 있지만, > 오직 기약하는 바는 이에 의하여 조선인의 각성을 촉구하고 > 다시 세계로 하여금 조선의 존재를 명료히 알게 하는 데 있다. >---- > [[윤봉길]] 의사가 의거 후 일인 경찰의 취조 도중 밝힌 거사 이유 혹자는 "독립운동가들은 존경하지만 사실 그들의 행동은 쓸데가 없었다."고 생각하거나, 이를 근거로 독립운동가들을 저평가한다.[* 이런 주장을 한 대표적 인물이 바로 [[윤치호]]다.] 당장 [[류큐 왕국]](지금의 오키나와)만 봐도 독립 운동이 없었기에 일본 패망 이후 한국과는 다르게 오키나와를 독립 시키지 않았다.[* 류큐 왕국은 고유의 문화와 [[류큐어|언어]]가 있는 국가였음에도 일본이 무력적으로 병합하였고 또 태평양 전쟁 중에는 식민지인처럼 부렸다. 그래서 미국이 일단 신탁통치를 하면서 서서히 독립국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한국과는 다르게 20세기 들어선 조직적인 독립 운동을 보여주지 않았고 현지 주민들도 미군정 시기에 독립 열기를 보여주지 않아 결국 미국도 1972년에 와서 류큐 독립국 건국을 포기하고 류큐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인정하였다.] [[카이로 회담]]에 참석한 연합국 지도부는 1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일본이 점령한 영토 및 식민지 반환을 결의한다. 그런데 이렇게 된다면 1차 대전이 발발한 [[일제강점기|1914년 이전에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한 한국]]은 해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래서 카이로 회담에 참석했던 당시 중화민국 국민정부 주석 '''[[장제스]]가 "한국인이 노예 상태에 놓여 있었음을 유의하여 연합국은 적절한 시기(in due course)에 한국을 독립시킬 것이다."'''라는 조항을 카이로 선언문에서 확정될 수 있도록 강력히 주장한다. 그렇다면, 장제스는 왜 이러한 주장을 펼쳤는가? 이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정치적으로 당시 일본의 힘을 조금이라도 더 빼기위한 행보이다. 장제스는 조선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을 근거로 들었다. 장제스는 실제로 [[홍커우 공원 의거|윤봉길의 의거]]를 칭찬하고 그의 유족들에게 '장렬천추'라는 휘호를 보내기도 하였다. 또 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김구]]와도 밀접한 관계였다. 특히 김구는 장제스에게 카이로 회담에 가서 한국의 독립을 약속받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하였고, 장제스도 이를 받아들였다. 장제스는 뒤이은 [[얄타 회담]]에서 다시 한 번 다른 연합국 지도부를 상대로 한국의 독립을 확인받는다.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독립운동가들이 독립운동을 통해 장제스에게 강력한 인상을 남긴 것이 결국 대한민국을 독립으로 이끈 것이다. 물론 [[장제스]]가 선의에서만 한국 독립을 지원한 것은 아니고, 정치적으로는 독립한 한국이 일본을 견제할 것을 계산한 행보이기는 하지만, 그가 이런 행보를 보인 것 역시 적어도 한국민들이 독립을 원하며 서방 측에게 이를 설득할 근거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당장 일본은 5년 후 [[6.25 전쟁]]이 터지자 미국에게 [[파렴치|'한국의 재식민화' 같은 소리를 늘어놓을 정도였다.]] 미국에서 플랜카드 내걸고 시가행진하며 미군에 자원입대하던 재미교포들의 행보를 [[프랭클린 루즈벨트|루스벨트]]가 귀동냥으로라도 들어보지 않았다면 과연 극동 어느 조그만 식민지를 무조건 독립시켜야 한다는 말에, 처칠이 대놓고 싫은 티 내는 판국에[* 당연한 얘기지만 [[대영제국|아시아에 식민지를 잔뜩 들고 있었던 영국]]은 중국의 영토 회복(대만, 만주 등)이면 몰라도 일본 식민지의 '독립' 논의에 대해서는 [[혐성국|매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귀를 기울였겠는가? 당시 세계정세 및 판도 상황, 강대국들이 전황에 따라 재빨리 주판알을 굴리는 등의 외부 영향이 매우 컸다고는 해도, 독립운동가들의 수많은 노력이 카이로 회담 등에 일조한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다. 친일적인 논자들은 한국 독립운동이나 위안부 관련 문제마저 "대다수 한국인들의 입장에서는 항일 독립운동가들은 영웅이지만 일본 정부 및 극우의 입장에서는 테러리스트 내지 반역자들, 불령선인으로 인식하며 일본인들에게 피해를 끼쳤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볼 수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그 일본의 입장에서 부정적인 '테러리스트' 내지 '반역자', '불령선인'으로 몰린 그들이 바로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나 한국인들의 독립 국가를 세우는 뿌리가 되었다'''는 점에서[* 당장 한국의 극우 세력들이 '국부'로 추켜세우는 [[이승만]]도 대한민국 제1공화국 수립 과정에서의 대규모 학살 및 독재 정권의 책임이 있기는 해도, 이승만도 엄연히 독립운동가의 한 사람으로서 그가 한국의 독립을 지지하며 한국 독립을 위해 미국에서 활동했던 행적은 부정할 수 없으며, 그 역시 일본의 입장에서 보면 '불령선인'이고 일본의 한국에 대한 식민지배를 부정하며 한국의 독립을 외친 '반역자'이다.] "그들은 일본의 입장에서는 테러리스트들이니 긍정적으로 볼 수 없다"는 논리는 성립될 수 없다. 굳이 마찬가지 입장에서 "대다수 한국인들의 입장에서 일본의 정한론자나 식민지 찬성론자들은 어쨌든 영웅인데, 한국의 입장에서 한국에 피해를 끼쳤다고 부정적으로만 볼 수 있느냐"는 반박도 ~~굳이 하자면~~ 성립은 되겠지만, 그것을 한국 독립운동에 대한 평가 절하나 위안부 관련 사실의 왜곡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엄연히 별개의 문제이다. 마찬가지로 "제국주의 시대를 도덕적으로 규탄하는 것은 현대의 관점이며 당시 시대는 당시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이 옳다"는 논리로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두둔한다면 기존의 역사, 심지어 일본을 서구 열강과 같은 근대화(서구화)의 길로 나아가게 한 메이지 유신마저도 당시 시대의 관점에서는 엄연히 막부의 정책에 반감을 품은 하급 반동 분자들이 천황을 팔아서 무사들을 선동질해 막부를 전복시킨 '반역'이라는 말이 되며, 서구에서 전근대적 왕정을 타도하고 공화정을 수립함으로서 자유민주주의의 시발점이 되었다는 [[프랑스 대혁명]]도, 영국의 식민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선포한 [[미국 독립전쟁]]과 [[미국]]의 건국도 엄연히 '당시 관점에서' 폭동이고 반역이라는 해석도 가능하게 된다. 당연하지만 이러한 해석을 진지하게 내놓는 사람은 적어도 현대에는 없다. 마찬가지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을 지옥으로 만들었다는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도 '''당시의 관점'''에서 해석하자면 일본 입장은 몰라도 미국 입장에서, 나아가 연합국 입장에서는 문제가 아니었다. 엄연히 제2차 세계대전의 추축국이었을 뿐 아니라 미국에게 있어서 [[진주만 공습]]을 감행한 주체가 일본이었으므로. 참전 군인들을 비롯한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결코 일본에 대한 대대적인 본토 공습, 나아가 수만의 피해자[* 여기에는 심지어 이민 내지 강제동원으로 일본에 거주하고 있던 식민지 조선인들도 있었다.]를 낸 원폭 투하에 대해서 일본에게 죄책감이나 죄의식을 가지지도, 일본 정부에 대한 '사과'의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51917140397741|#]][[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2023/05/19/KYQXRRUDOVFJNMYFFJZVX5P7A4/|#]][[https://imnews.imbc.com/replay/2016/nw1800/article/3976980_30231.html|#]] 원폭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 개개인에 대한 연민이나 그런 처참한 결과를 초래하는 전쟁에 대한 회의감은 가질 수 있지만, 일본 정부의 식민지 가해자로서, 그리고 전범으로서의 책임을 미화하거나 정당화하는 것은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얘기다. [각주] [[분류:한국의 독립운동]]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